▲ 한샘 제공
 
 지난 40여년 간 한국 주거 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온 한샘은 부엌·침실·거실·욕실 등 주택의 모든 공간에 들어간느 가구와 기기·소품·조명·패브릭·건자재 등을 제공하는 토털 홈 인테리어 기업이다.

싱크대라고 통칭되던 부엌 가구 시장에 '시스템 키친', '인텔리전트 키친'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하면서 비효율적인 부엌을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주부만이 아닌 가족 모두를 위한 제 2의 거실로 제안하는 등 부엌 문화의 새로운 장을 펼쳤다.


한샘은 부엌 가구는 물론 종합 가구·인테리어 분야에서도 1위 기업으로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각종 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거 환경 부문 세계 최강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6년 35년간의 디자인 철학과 가구 제작의 노하우를 총망라해 명품 부엌 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는 친환경 자재와 무독성 접착제 등을 제품에 적용해 친환경 웰빙 트렌드를 반영했고, 주부의 최대 고민인 수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납 효율성을 최대화한 한국형 수납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면에서도 한샘의 디자인 철학인 DBEW(Design Beyond East&West: 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 정신이 집약된 당초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양을 입혔는가 하면 한복의 콘셉트를 도입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부터 고객의 부엌 구매 행태가 주택 리모델링 공사의 일부로 진행돼 대리점 방문을 통한 구매보다 인테리어 업체를 통한 구매가 확대됨에 따라서 인테리어 업체를 전용으로 공급하는 인테리어 키친(ik, 아이케이)를 출시했다.

한샘은 전국 2만 5000개의 인테리어 업체 중 리모델링 공사 건수가 많은 인테리어 업체 3000개와 제휴, 부엌 가구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며 부엌은 물론 바닥재·욕실 등 다양한 건재 아이템도 취급하고 있다.

한샘인테리어는 세계적 인테리어 회사인 이케아·홈디포·크레이트&배럴 등 해외시장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1997년에 국내 최초로 '원 스톱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을 선보였다.

가구·조명·패브릭·생활용품 등을 코디네이션해 놓은 모델 룸에서 개조 후 모습을 미리 볼수 있게 한 한샘인테리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때 매년 2배씩 성장하면서 한샘이 IMF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진출한 지 5년 만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한샘 인테리어는 기존 가구 회사들이 침대·소파·옷장·식탁 등의 단품을 판매한 것과 달리 한샘이 부엌을 판매한 것처럼 침실·거실·자녀방·서재 등 공간을 패키지화해 전시하고 판매했다.

즉, 한 공간의 가구·패브릭·소품을 코디네이션해 판매함으로써 인테리어 노하우가 없는 소비자들에게 집 꾸밈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중국·일본 등에도 진출할 게획이다.


 [서울와이어 김연경기자 kyg10@seoulwi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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