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수익률 관리를 강화한 평가 보상 제도와 영업 방식 변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 따른 상품과 투자 정보 차별화 등 경영 활동 전반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먼저 프라이빗 뱅커(PB)와 지점 등 영업 조직의 평가 보상 제도를 철저히 고객 수익률 중심으로 혁신했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고객 수익률 기준의 '건전 매출' 개념을 도입하고 평가 경영성과지표(KPI)에는 고객 수익률 관련 항목을 30%로 크게 반영했다.
이와 함께 KPI에 '매출' 대신 고객 수익률이 반영된 '건전 매출'이 반영된다는 점까지 추가로 감안한다면 KPI에서 고객 수익률이 차지하는 직간접 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5%에 달하게 돼 영업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2분기부터 실제로 PB 평가에 반영한 결과, 시장이나 고객의 수익률 관련 변동 발생과 관련해 현장 PB들이 활동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고객 관리 노력이 한층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매월 최고경영자(CEO) 이하 경영진이 참석하는 고객중심경영위원회를 열어 매월 고객 수익률 현황을 점검하고 수익률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잇는 사항을 논의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10년 넘게 쌓아 온 자산 관리 노하우가 결집된 인프라, 최고의 자산 관리 역량을 갖춘 850여 명의 PB, 최적의 상품 솔루션 공급 능력 등 자산 관리의 핵심 경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자산 관리의 명가다.
1992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2005년 업계 최초로 자산 관리 브랜드인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선보였다.
2009년에는 자산 관리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를 회사의 대표 브랜드로 정립했다
'POP'는 상품·시스템·서비스 등 3가지 부문으로 이뤄져 있고 타 금융권에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투자 성과 분석과 향후 기대 수익 및 위험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이면서도 막상 판매 회사들이 하지 못하고 있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투자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사후 관리에 대한 고객의 신뢰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 발전 가능 경영의 개념이 국내에 도입된 2009년ㅂ터 대외적으로 사회·환경에 대한 공헌 활동과 안정적 경영 등을 인정바당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010~2015년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World)에 6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서울와이어 이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