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은 다양한 제휴사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탄생했다.
당시 사용되던 대부분의 마일리지가 여러 곳에서 따로따로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한 곳에서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었던 방식이었던데 반해 OK캐쉬백은 여러 곳에서 적립·사용할 수 있는 '멀티 언, 멀티 번(Multi Earn, Multi Burn)' 방식의 국내 최초 통합 마일리지로 평가된다.
1999년 6월 SK에너지에서 시작된 OK캐쉬백은 SK주유소의 '엔크린 보너스 카드'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8년 SK마케팅앤컴퍼니를 거쳐 2013년 계열사 시너지 통합 작업 이후 SK플래닛으로 이관되며 첨단 정보기술(IT)과 결합되며 새롭게 변신했다.
새로워진 OK캐쉬백의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소비 가치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저전력 블루투스(BLE), 위치 기반 서비스(LBS),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해 '모바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다.
최근 BLE 및 LBS 기술을 활용해 OK캐쉬백과 제휴한 음식점 및 상점드로가 연계,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해당 매장의 메뉴 할인, 1+1 쿠폰 등 실속 있는 혜택들을 고객의 스마트폰에 제공하고 주변 매장과의 연계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NFC 태그를 통해 캐쉬백 포인트 적립 및 인근 제휴 매장의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고객들은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편리함은 물론 대형 제휴사 및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의 효과를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OK캐쉬백은 전체 회원 3000만 명 이상, 제휴사 400여 곳, 가맹점 6만여 곳을 넘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로 성장했다.
특히 마일리지 서비스에 민감한 20~40대 회원이 OK캐쉬백의 가장 활발한 이용 고객층인데, 소비를 주도하는 30대 여성층과 통신·주유·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며 이를 통한 적립이 많은 40대 남성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자의 스마트폰 중심의 소비 습관 변화에 따라 지난 2013년 출시한 OK캐쉬백 애플리케이션은 출시 2년 만에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75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