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청취
대전 도마시장 상인대표단과 소통
온누리·지역 상품권 연계 서비스 추진

지난 6일 대전 도마시장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대전 도마시장 상인대표단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지원 간담회'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지난 6일 대전 도마시장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대전 도마시장 상인대표단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지원 간담회' 후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서울와이어 현지용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6일 대전 도마시장 상인대표단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대전 도마시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백승재 도마시장상인연합회 회장, 구교권 부회장 등 시장 상인단이 참석했다.

공사는 전국 81개 지자체에 지류, 카드, 모바일의 지역사랑상품권 토탈서비스 및 전국 온누리상품권 지류 서비스 제공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백승재 회장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시장 상인들은 아직 카드·모바일 상품권의 정산 및 매출관리 방법이 생소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상인단은 상품권 정산 및 매출관리 방법 교육과 손쉬운 모바일 환경 및 결제인프라 지원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개선 및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사의 ICT 기술을 온누리상품권 서비스에 적용한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공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기관이라는 생각으로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연계해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화폐본부가 있는 경산 인근 대구 서문시장, 제지본부가 있는 부여 전통시장에서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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