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사장님·라이더와 상생 위해 2030년까지 '2000억원 투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할 계획이다. 배민 커밋먼트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해마다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