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네이버
 
밴드(BAND)는 다양한 모임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다.

가족·친구·학교·회사 등 지인 기반의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심사에 따라 자유롭게 가입하는 '주제형 커뮤니티'로 영역을 확대하며 넘버원 모임 애플리케이션(앱)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밴드는 자신과 연결된 모임을 더 끈끈하게 열결해 주고 '모임을 더 쉽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기능과 함께 e메일, 메신저, 단순 메신저 서비스(SMS), QR코드 등의 초대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이야기·사진·동영상·지도·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 모임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한 번에 100장까지 업로드할 수 있는 '사진첩',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투표' 기능,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비상 연락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소록', N빵, TO DO, 대표 태그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해 4월에는 '밴드 찾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밴드는 주제형 커뮤니티로 변모했다.

이 기능을 통해 지역·주제·심사에 따라 모임을 찾거나 공개 밴드를 만들어 더 많은 멤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밴드 찾기 기능이 도입된 이후 50여만 개의 공개 밴드가 개설됐고 1000명 이상 가입한 대규모 밴드도 다수 나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찰청 밴드에서는 안전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와 경찰관 활동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밴드에는 9만 명 이상의 멤버들이 가입했다.

또한 그린플러그드,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데뷰(DEVIEW)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도 공식 밴드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참여자들과 쌍방으로 소통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밴드 타입은 비공개, 밴드명 공개, 공개 3가지로 나눠지며 밴드명 공개와 공개 타입의 밴드만 검색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밴드는 2012년 8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0만 건을 돌파했고 월간 액티브 사용자는 1700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미국·홍콩·인도 등 13개국 구글플레이에서는 '금주의 추천 앱'에 선정됐고 대만과 인도 등지에서는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앞으로 밴드는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와이어 김 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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