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빠른 고령화 추세 및 얼리 안티에이징 등 젊은 연령층의 항노화(Anti-Aging)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항노화산업은 특정 계층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5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최근 빠른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항노화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항노화에 대한 개념은 정확하게 잡혀있지 않으나, 기본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수명 연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항노화 시장규모는 연평균 11% 성장해 2013년 약 330조원에서 2020년 68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시장 역시 2011년 약 12조원에서 2020년 28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확대와 함께 각 국가별 정부 및 업체들도 관련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에 집중하면서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항노화가 주목을 받으며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건강에 대한 개념이 치료(MedicalTreatment)목적에서 예방 중심의 관리(Health Care) 목적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노년층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더욱 부각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연구원은 "항노화 산업은 크게 노인성 질환 치료시장, 외모관리시장, 피트니스시장으로 구분되며 이 중에서도 노인성 질환과 외모관리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