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의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가 연간 매출 500억원 돌파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이브아르가 3분기까지 매출 423억원을 달성, 4분기 실적을 포함해 지난해 연간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브아르 출시 이래 최고 매출액이다.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 독자 기술로 개발돼 201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이브아르의 가파른 매출신장은 중국 수요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중국수출규모만 300억원을 넘어섰다.

필러는 팔자 주름이나 이마, 코 등 주름이 생기는 특정 부위에 볼륨을 넣어 주름을 개선하는 성형용 시술로 알려져있는데,보통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을 사용한다.

올해 국내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 규모는 1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의 국내 필러시장 점유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중국 내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중국 화동닝보제약과 ‘이브아르 클래식 플러스’와 ‘이브아르 볼륨 플러스’ 제품을 향수 5년간 최소 641억원 규모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 이브아르는 2012년 러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23개국에 진출했다.

올해에는 영국, 이란,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jiwo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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