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Snapchat)은 2011년 9월 출시된 글로벌 1위 동영상 기반의 SNS 플랫폼이다.
2016년 6월 기준 DAU(일활성이용자수)가 1.5억 명으로 트위터를 추월했다.
스냅챗 열풍은 미국 10~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Piper Jaffray에 따르면 미국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소셜 플랫폼 순위로 2015년 1분기 기준 4위에 머물렀던 스냅챗이 2016년 3분기 기준 1위(1Q15 11% 3Q16 35%)로 급상승했다.
가장 큰 특징은 휘발성이다.
▲ 스냅챗 ㅣ CNN
■스냅챗, 채팅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스냅챗에서 메시지를 수신한 뒤 볼 수 있는 시간은 최대10초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한 번 수신된 메시지는 저장되지 않는다.
‘한시성’이라는 희소가치가 극대화되면서 서비스에 대한 몰입도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 동영상 기반의 채팅 플랫폼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기존 SNS에서는 촬영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여주는 정도의 부가적인 기능을 수행했다.
반면 스냅챗에서는 실시간 사진, 동영상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생생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2013년 페이스북은 30억 달러에 인수 제의했지만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의 거절로 무산됐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진 연구원은 1일 "현재 스냅챗은 스냅(Snap)으로 사명을 변경, 2017년 3월 IPO를 추진중"이라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25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2014년 상장한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로 2013년 대비 8배 이상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