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SGLT-2 억제제 조합⋯두 번째 시장 진입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LG화학은 태국 방콕에서 한국, 태국,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명을 대상으로 ‘Zemi-CONNECT Global‘ 심포지엄을 개최, 제미다파 태국 출시와 글로벌 사업 계획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화학이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국제당뇨병연맹(IDF) 2025 총회 일정 중 진행됐다.
제미다파는 첫 국산 당뇨병 치료 신약인 DPP-4억제제 ‘제미글로‘와 SGLT-2억제제 성분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복합제다.
LG화학은 제미다파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판매 기반을 갖춘 태국시장 진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또한 현지 복합제 시장에 두번째로 진입해 선점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태국서 구축한 제미글로, 제미메트 판매망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제미다파 출시에 따른 폭 넓어진 처방 선택지 제공, 현지 학술 마케팅 및 고객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태국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미글로 및 제미메트의 지난해 태국시장(DPP-4억제제 시장) 점유율은 약 13%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태국에서는 젊은 당뇨병 환자(YOD)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제미다파, 제미메트와 같은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가진 복합제 수요가 지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제미다파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등으로 제미다파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 LG화학,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 3상 중단⋯"항암신약 확대"
- LG화학,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누적판매 1조원 돌파
- LG화학, 보건의료전문가 카카오톡 채널 'LG화학 Connectalk+' 오픈
- LG화학, 스킨부스터 '비타란' 출시로 태국 에스테틱 사업 확장
- LG화학,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캐나다 론칭 행사 성료
- LG화학, 성장호르몬제 치료반응 예측 AI 개발
- LG화학,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장기 관찰연구 발표
- LG화학,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3종 '라제안'으로 통합 브랜딩
- LG화학, 경구용 희귀비만증신약 '비바멜라곤' 2상 톱라인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