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 맞아 '과학기술 강국 도약' 메시지 발표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갖춘 미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든든한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1441년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 ‘측우기’를 반포한 날을 기념해 발명의 날이 제정됐다”며 “측우기는 조선의 농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린 과학적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어릴 적 우리나라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던 개발도상국이었지만, 많은 아이들은 과학자와 발명가를 꿈꾸며 미래를 향한 열정을 키워왔다”며 “그 꿈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성장시켰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기술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는 첨단 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기술 패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AI) 분야 특허 출원에서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는 발명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전국 곳곳에서 AI·로봇 등 첨단 기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역사를 보면 발명은 늘 새 시대를 여는 열쇠였다”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꾸겠다. 과학기술 강국,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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