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XDC·켐익스프레스와 협약 체결⋯통합 플랫폼 구축
'Toolbox 파트너십' 강점⋯"고객사에 양질 서비스 제공"

[서울와이어 정윤식 기자] 앱티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연이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역량 확장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고객사에 진보된 기술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의 ADC 신약개발 전문 회사 앱티스가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달아 체결했다.
지난 3월 중국 내 ADC 특화 기업 중 하나인 우시XDC, 5월 ChemExpress(켐익스프레스)와 AD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이다.
두 계약의 공통점은 Toolbox 파트너십이라는 데에 있다. Toolbox 파트너십은 최근 신약개발 분야에서 떠오르는 하나의 협업 형태다. toolbox라는 말 그대로 공구함처럼 각 회사들이 다양한 기술, 장비, 노하우 등을 모아두고, 프로젝트에 따라 필요한 요소를 유기적으로 꺼내 활용하는 상호 보완적 협력 모델이다.
앱티스는 3세대 플랫폼 기술인 ‘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위치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약물이 항상 정해진 위치에 부착되도록 유도하는 기술로 균일성, 재현성, 안전성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다.
파트너사인 우시XDC와 켐익스프레스는 중국내 ADC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우시XDC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ADC 분야에서는 전 공정(항체, 링커, 페이로드 등)에 관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켐익스프레스는 미국과 유럽으로 확장중에 있다. 페이르도 합성과 링커 기술, 생산 속도에서 강점이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로의 기술을 toolbox에 두고 활용하면서 ADC 치료제 개발에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앱티스 관계자는 “앱티스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발을 도울 것”이라면서 “많은 고객사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ADC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나라 중 하나로 꼽힌다. Precision for Medicine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ADC 임상시험 건수는 2024년 701건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DC 임상을 진행하는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0년 ADC 임상 파이프라인으로 중국이 20%를 차지했으나 2023년에는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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