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이민섭 기자] 전기차(EV) 충전 기업 SK일렉링크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신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SK일렉링크는 최대주주가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바뀐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총 500억원 이상 규모 유상증자 ▲지분양수∙양도 수반 해당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진행된다.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거래 종결 후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SK네트웍스는 20% 내외의 지분율로 주요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SK일렉링크 측은 최대주주 변경이 유상증자를 통해 충전 인프라 확충과 기술 연구개발(R&D) 투자 재원을 확보해 EV 충전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충전 인프라 양적 확장 ▲차별화된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혁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 사업모델 등을 본격 추진한다.
SK네트웍스는 최대주주 변경 후에도 주요 주주로서 SK일렉링크의 성장 여정에 함께 한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라며 "앵커의 전문성과 자본력, 민첩한 의사결정 구조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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