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현대글로비스·삼성전기 등과 어깨 나란히
불닭볶음면 신화로 급성장...주가 160만원 전망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불닭볶음면 신화를 쓴 삼양식품의 질주가 매섭다. 시가총액 10조원 벽을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조490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삼양식품 시총은 유가증권시장 54위로 두산, 현대글로비스, 삼성전기 등과 비슷하다.
삼양식품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일 130만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 27일 133만4000원으로 마쳤다. 주가는 해외에서 불닭 챌린지 열풍이 시작된 2016년 4만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렸다. 올해 주가는 1년 전(66만2000원)의 두 배까지 치솟았다.
삼양식품의 주가 강세는 실적 성장세 덕분이다.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양식품의 올 2분기 매출은 5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1352억원으로 51.1%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성공신화의 주인공은 불닭볶음면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까지 나타났다. 연간 판매량은 10억개가 넘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은 66억개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DS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57%에서 지난해 77%로 확대됐고 올 1분기에는 80%까지 치솟았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마진이 높은 해외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밀양 2공장 가동, 2027년 첫 해외 공장인 중국 공장 가동으로 3차 성장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주요 유통채널 입점이 확대되고 미국에서 유럽, 남미 등으로 지역적 확장, 불닭 소스 수출 등 제품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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