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TV 기반 영상 콘텐츠 서비스 ‘LG Movies & TV’를 국내에 출시했다. IPTV나 OTT 가입 없이도 최신 영화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유료 주문형 비디오(VOD) 플랫폼이다.
‘LG Movies & TV’는 2021년 이후 국내 출시된 webOS 6.0 이상 탑재 LG 스마트TV에 기본 내장된 앱으로, 사용자는 별도 가입 없이 최신 영화를 선택해 구매·시청할 수 있다. 기존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와 달리 광고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번 서비스는 LG전자가 지난해 유럽 4개국에 선보인 LG Movies & TV의 국내 확장 버전으로, LG유플러스는 IPTV 운영 경험을 살려 콘텐츠 공급과 편성, 안정적 송출을 담당한다. 현재 1800여 편의 최신 영화가 제공되며, 연내 2000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사는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인기 영화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TV 기반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IPTV 중심의 유통을 다변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정진이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고화질 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스마트TV 기반의 새로운 VOD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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