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9일 상장한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19일) 기준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1051억 원이다. 상장 이후 약 2주 만에 순자산액이 2배 증가한 셈이다. 해당 ETF의 상장 당시 신탁 원본액은 500억 원이다.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회사채와 중단기 기타금융채 등에 투자한다. 비교 지수는 KIS자산평가가 산출·발표하는 'KIS 1~3년 우량크레딧(AA-이상) 총수익지수'이다. 해당 지수는 △발행 잔액 500억 원 이상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1년 초과 3년 이하의 여전채와 회사채 종목으로 구성됐다.
자금 유입은 검증된 운용 이력(트랙 레코드) 덕분이다.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국내 채권형 펀드(ETF 제외)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 운용팀이 운용을 맡고 있다.
박빛나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 부장과 홍다정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2부 책임이 해당 상품을 담당한다. 두 매니저가 속한 FI운용2부는 4조 원(운용설정액 기준)이 넘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를 포함해 약 21조 원의 국내채권형 펀드 및 일임 자금을 운용 중이다.
안정성을 높인 것 또한 투자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 펀드가 신용등급 A- 이상인 회사채 등을 편입하는 것과 달리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AA- 등급 이상 종목만 편입한다.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받는 동시에 금리 하락기에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인 셈이다.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신용등급 AA등급 이상 채권이 기록한 평균누적부도율은 0.00%이다.
홍 책임은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대부분은 초단기물이나 초장기물 투자 중심이었는데, 중단기 구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ACE 우량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가 상장하며 투자자 선택지 확대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상품 특성상 퇴직연금 등에서 활용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고, 당분간 인하 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국채 금리 변동성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중단기 회사채의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키움증권, 17기 고객 패널 모집…"고객중심 경영 실천"
- 신한자산운용, 국내 최초 ‘SOL 한국AI소프트웨어 ETF’ 출시
- 한국투자증권, 동명아동복지센터서 임직원 봉사활동
- 삼성자산운용, 'KODEX 금융고배당TOP10 2종' 총 순자산 7000억 돌파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금융플랫폼 주최 'G3 채권' 2개 부문 수상
- 증권가, 고위험 상품 판매 중단 왜?...당국 "소비자 권익 고려"에 선제 대응
- 한국거래소,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2025' 개최
- 거래소, 10월 말부터 KOFR OIS 중앙청산 서비스 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