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7일부터 한국무위험지표금리 (KOFR)를 기반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OIS) 중앙청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청산은 금융투자상품거래 시 매수자에게는 매도자, 매도자에게는 매수자가 돼 결제이행을 보증하고 거래상대방 위험을 관리하는 금융시장인프라를 말한다.

OIS(이자율스왑)은 정해진 통화의 계약금액에 대해 통상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주기적으로 교환하는 파생상품으로 국내의 경우 변동금리로 만기 91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이 주로 사용된다. 

KOFR OIS는 이자율스왑의 일종으로 거래구조는 동일하나 KOFR(익일물)를 일복리해 변동금리가 계산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KOFR OIS 청산제도는 기존 CD IRS 청산제도를 기반으로 하되, OIS 거래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산·결제·리스크 관리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OFR OIS 청산 개시는 OIS 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KOFR를 기반으로 한 시장 형성을 촉진해 KOFR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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