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이민섭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6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개소식과 '특별기동대' 출정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전력 공급 상황을 점검한다.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은 ▲행사장 전력공급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 현장 점검·복구 인력 실시간 관제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반 다중 영상보고 시스템을 갖춘다. 전력 비상 상황 발생 시 지휘·복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별기동대'는 순시·점검·복구 3개 팀으로 운영된다. 행사장 전력 공급선로를 순시하고 점검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종합상황실과 정보를 공유해 신속한 복구작업을 수행한다.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국가중요행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막중한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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