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LG유플러스가 2021년부터 운영해온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아이드림챌린지'의 누적 참여 아동이 4000명을 넘어섰다.

아이드림챌린지는 교육 여건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참가 아동들은 유아·아동용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들나라'를 통해 연령에 맞는 독서 활동을 지원받고,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다.

현재는 군인 자녀와 소아암 환아 가운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군인 자녀는 부모의 잦은 전출이나 격오지 근무로 인해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러 차례 전학으로 인한 적응 문제나 돌봄 서비스 부족으로 학습 격차가 발생하기 쉽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938명의 군인 자녀를 지원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500명을 추가로 선발해 누적 참여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국방부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방부가 주관한 '군인 및 군무원 자녀 장학생 통합 축하행사'에서는 아이드림챌린지에 적극 참여한 학생 5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7세 이다은 학생은 "발표하는 것도,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아이들나라를 통해 공부하는 것도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어머니 이지혜 중사는 "아이 스스로 책을 보고 싶다고 말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지원 대상을 군인 자녀에서 더 확장해, 오는 10월 말부터는 소방관 자녀 400명을 위한 아이드림챌린지를 새롭게 시작한다. 3교대 근무와 긴급 출동 등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소방관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아이들이 처한 환경과 관계없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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