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8명 대상 '별을 머금은 우도' 진행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30일 우도 초등학교 재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별을 머금은 우도'를 운영했다.
우도 초등학교 내 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천체와 우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레진을 활용한 ‘나만의 별자리 트레이 만들기’ 공예 체험, 계절별 별자리 관찰 활동 등을 경험했다.
우도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교육실 내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공예 체험과 과학 이론을 배우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매해 제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 나눔 교육 프로그램, 천문·드론 가족캠프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나로호 발사 성공 기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예정이다.
김석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이동에 제약이 큰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전하고, 박물관이 가진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우도면사무소가 협력한 ‘제주사회공헌 네트워크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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