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SK텔레콤은 10일부터 총 1만개의 ‘골드번호’를 제공하는 ‘2025년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기억하기 쉬운 번호나, 국번과 뒷자리 패턴이 동일한 번호(ABCD-ABCD, ABAB-ABAB), 특정 의미를 담은 번호(1004, 1472)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총 9개 유형 중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SKT는 2023년부터 골드번호 제공량을 연간 1만개로 확대해왔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유형은 국번과 뒤 4자리가 좌우대칭을 이루는 ABCD-ABCD 패턴이다.
이번 추첨은 기존 고객과 신규 가입 예정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전국 SKT 공식 인증 대리점 및 T다이렉트샵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10일부터 11월23일까지다. 당첨자는 11월 27일 발표된다.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 고객은 12월1일부터 12월19일 사이에 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이미 골드번호를 사용 중인 고객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를 취득한 고객은 응모할 수 없다.
한편 S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MVNO) 가입자는 별도 사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골드번호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서동민 기자
sdm@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