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서동민 기자]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소속 연구원이 포함된 ‘우리꺼당’ 팀이 1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KDFS(Korean Digital Forensics Society) Challenge 2025’ 시상식에서 일반 트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DFS Challenge’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2014년부터 주최해온 디지털포렌식 문제풀이 대회로, 올해는 병원 웹서버 해킹 및 데이터베이스 손상 사고를 가정한 분석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꺼당’ 팀은 안랩 ASEC 김승학 매니저와 윤도현 매니저, 성균관대학교 김경희 석사과정생 등으로 구성됐다. 팀은 PC 이미지, 웹서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로그 등 다수의 증거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공격자의 침투 경로와 사용된 기법을 정확히 파악했다. 또한 타임라인 기반 공격 흐름 복원, 보고서 작성, 재발 방지 및 모니터링 방안 제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랩 ASEC 김승학 매니저는 “다양한 증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분석해 실제 공격 흐름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ASEC이 축적해온 위협 분석 역량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석 활동과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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