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대학 참여…10개팀 본선진출 기술·콘텐츠 등 창업 아이디어 경쟁
- 경콘진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강화…실질적 성장 지원 이어갈 것”

 경콘진, 경기북부 협력대학 창업경진대회 대상(왼쪽:탁용석원장, 사진=경콘진)
 경콘진, 경기북부 협력대학 창업경진대회 대상(왼쪽:탁용석원장, 사진=경콘진)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14일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열린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통합행사에서 ‘2025 북부권역 지역연계 강화 지원 학생 부문 창업경진대회’ 본선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기존 10개 대학에서 고양·파주·김포·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경기 북부권 12개 협력대학으로 확대 운영됐다.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총 17개 팀이 접수돼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기술·콘텐츠·헬스케어·관광·교육 등 분야의 문제 해결형 아이디어가 발표됐으며, 팀별 5분 발표와 5분 질의응답으로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 등을 검증했다.

대상은 차의과학대학교 PharmaD 팀의 ‘약국과 동네 상권을 잇다, PharmaD’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이 팀은 문제 정의의 명확성, 혁신성, 시장성, 실현 가능성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 임팩트상은 동국대학교 ‘오브젝트 힐러’와 경민대학교 ‘KM-PLATFORM’, 이노베이션 어워드상은 한국항공대 ‘BallTRON’과 신한대학교 ‘멍스텝’ 팀이 수상했다. 피칭 마스터상에는 경민대학교 ‘Gaming virus’, 경복대학교 ‘조선.com’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차의과학대학교 ‘세스코스’, 경민대학교 ‘DOT’, 서영대학교 ‘서지회’ 등 3개 팀이 받았다.

경콘진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 분석, 발표 기획, 모의 데모데이 등 실전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생 창업팀의 사업화 역량을 강화해왔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북부권 대학생들의 혁신 잠재력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대학생들이 실제로 창업을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