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NH농협은행이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2025 NH오픈비즈니스데이’를 개최했다.
18일 농협은행은 서울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혁신의 파장을 잇다, 성장의 날개를 펼치다’를 주제로 범농협 계열사, 외부 투자사, 협력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업·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협은행의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2019년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 이후 총 245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해왔다.
2023년부터는 협업 중심 체계로 전환하며 현재까지 148건의 협업을 진행했고, 8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외부 기관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검증(PoC), 사업화 연계까지 협업 프로세스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AI·데이터·핀테크·Agri·Food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로민과 크디랩은 농협 내부 부서와 함께 추진한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행사장에는 스타트업 홍보 부스와 투자사 밋업,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NH오픈비즈니스데이는 스타트업과 농협이 연결되고 함께 도약하는 자리”라며 “혁신의 파장을 이어가고 성장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농협이 스타트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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