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금융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있다.
지난 10월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금융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있다.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 특화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20회 금융공모전’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기관부문 우수상(금융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1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금융·금융교육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열리며, 다양한 기관·단체가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수상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 금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의 효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체 제작한 금융멘토링 워크북을 활용해 ▲소비 습관 점검 ▲예산 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만 18~29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멘토링과 저축장려금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은 온라인 금융 교육을 수료하고 6개월간 100만원 이상 적금을 납입하면 200만원의 저축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돼, 최소 300만원 이상의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보호 종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금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외에도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통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에서는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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