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모빌리티·전자부품 분야 10개사 참여
외투기업 인사담당자 취업특강·설명회 병행
영남대·충남대·인하대 등 내년 전국 대학 확대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반도체·모빌리티·전자부품 분야 외투기업 10개사가 인천권에서 청년 인재 채용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난 20일 인하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외투기업 권역별 채용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열린 이번 채용행사에는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과 인하대학교 등 인천권 대학 이공계 중심 청년 인재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와 KOTRA는 권역별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을 소개하고 구인-구직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채용지원 행사를 추진했다.
KOTRA가 추진한 채용지원 행사는 지난 6월 영남대학교(경상권), 9월 충남대학교(충청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인천권 행사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반도체) ▲노바메저링인스트루먼트코리아(반도체) ▲아우모비오 코리아(모빌리티) ▲HRS코리아(전자부품) 등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이 참가했다.
구직자들은 행사에서 기업별 인사담당자와 1:1 현장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채용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 기회를 가졌다.
KOTRA는 인하대학교 등 지역 주요 대학과 협력해 우수 구직자를 모집하고 기업-인재 간 현장형 채용 매칭을 주선했다.
또 외투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취업전략 특강과 기업별 채용설명회 세션도 진행해 참가자들이 채용 실무자 목소리를 듣고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와 KOTRA는 다음해에도 권역별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산업 외투기업 채용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상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이공계 중심의 청년 인재들의 외투기업 취업 기회를 넓히고 첨단산업 외투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역별 주요 대학과 협력해 첨단산업 외투기업 채용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들이 외투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실질적 채용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