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륙습지보호지역 33개소 생태 현황정보 수록
습지보호지역 보전 업무 기초자료 활용 종합 정보 제공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국립생태원 습지센터가 21일 '내륙습지보호지역 생태·보전현황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 습지보호지역 33개소에 대한 생물다양성과 보전 현황을 정리했다.
습지보호지역은 자연 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희귀·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도래하거나, 경관적·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을 특별히 지정해 관리하는 지역이다.
이번 자료집에는 각 습지별로 서식하는 주요 동·식물, 보호종, 멸종위기종 등의 생물상 현황 및 서식지 특성, 지속적인 생태기능 유지를 위한 보전·관리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수록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자료집은 습지보호지역의 보전 및 관리를 담당하는 행정기관과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습지 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자료가 습지보호지역의 체계적 관리와 생태계 보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습지보호지역의 조사, 보전·개선사업 등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헸다.
현지용 기자
jiyong@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