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지자체 공무원 대상 설명회
지자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지원
모빌리티 개선사업 우수사례 소개
지자체에 모빌리티 공모사업 알려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1일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개선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개선계획 추진방법과 주요 모빌리티 개선사업 내용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모빌리티 개선계획’은 지자체가 첨단 모빌리티 활용 여건을 개선하여 정체·사고·환경문제 등 지역의 교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공단은 지자체의 모빌리티 개선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과 함께 기술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은 다음달 발행될 ‘모빌리티 개선계획 매뉴얼(개정판)’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여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돕고자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국토교통부와 24개 지자체 모빌리티 담당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빌리티 개선계획 매뉴얼 주요내용 및 개정내용 ▲지자체 모빌리티 개선사업 우수사례(실사례) ▲2026년도 모빌리티 분야 지원사업 안내 등에 관한 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음해 사업을 미리 계획할 수 있도록 소개된 '2026년 모빌리티 분야 공모사업' 중 강소형 스마트도시(모빌리티 특화형) 공모사업 설명을 들었다.
강소형 스마트도시(모빌리티 특화형) 공모사업은 새로운 모빌리티 공간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융·복합 특화도시 조성 사업이다.
또 수요응답형 서비스(DRT) 청주시 콜버스·제주옵서버스,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동 휠체어·전동 스쿠터 등 e-모빌리티를 위한 전용도로 구축 사례(영광군 e-모빌리티 기반시설) 등 우수사례도 소개했다.
한편 정부는 지자체가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개선계획 매뉴얼을 개정하고, 모빌리티 우수사례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지자체 맞춤형 개선사업 사례, 추진 주요 절차를 설명하고 모빌리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빌리티 개선계획은 국민이 행복한 교통 세상을 여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지자체가 지역의 모빌리티 개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모빌리티 이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