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선 지중화 완료 송전탑 3기 우선 철거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송전탑 철거 작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철거는 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를 맡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송전선 지중화 공사를 마무리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25일까지 지식정보타운 내부에 위치한 송전탑 3기의 철거가 진행되며, 잔여 2기 또한 관련 인허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송전탑 철거를 통해 지식정보타운의 공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그간 송전탑으로 인해 제약을 받았던 도로 계획과 기반시설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전탑 철거 이후 공사가 지연됐던 지식11블록 앞 도로 조성이 가능해지면서 기업 입주 편의와 주민 이동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지식정보타운의 공간적 제약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을 정상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며 “잔여 구간도 차질 없이 철거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천사업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