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노성인 기자] 코스콤이 전사 인공지능(AI) 전환(AX)을 본격화하며 내부 기술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콤은 AX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기술·지식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사내 행사인 'AX 테크 서밋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콤 AX·R&D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내재화 전략, 내년부터 본격 개시될 AX 로드맵이 상세히 소개됐다. 또 AX 추진 조직과 유관 기술 부서가 주도해 최신 AI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현장에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코스콤의 AI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는 발표·시연·기술 세션 등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AX 사업화 전략과 신규 추진 로드맵이 소개됐으며, 시연 세션에서는 ▲AI 챗봇 서비스 ▲차세대 AI 개발 효율화 도구 등 주요 성과가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기술 세션에서는 AI 모델을 현업에 맞게 최적화하는 방안과 AI 코딩 자동화 전략이 공유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코스콤은 이번 행사에서 2026년을 목표로 ▲AI 인프라 확충 ▲AX 기반 사내 지식관리 및 챗봇 플랫폼 서비스 확장 ▲내부 성공사례 기반 AI 서비스의 사업화 전략 등을 AX 핵심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혜원 코스콤 AX·R&D본부장은 "코스콤이 50여년 간 축적한 자본시장 전문성이 AI 기술과 결합할 때, 단순한 패스트 팔로워를 넘어 시장의 흐름을 새롭게 정의하는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