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넥스지·싸이커스 등 아티스트
말레이시아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K-소비재 수출 확산, B2B 전시·공연 접목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24일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KOTRA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KOTRA는 배우 문가영과 보이그룹 넥스지(NEXZ), 싸이커스(xikers)를 다음달 1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KOTRA가 2010년부터 매해 개최하는 ‘한류박람회’는 한류 인지도를 활용해 K-소비재·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문화와 산업의 선순환 수출구조를 확산시키는 대표행사다.
홍보대사인 배우 문가영은 드라마 ‘서초동’, ‘여신강림’ 주연 배우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넥스지는 JYP의 차세대 K팝 글로벌 보이그룹이며, 보이그룹 싸이커스는 미국 ‘빌보드 200’에 두 차례 진입한 그룹이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개막 한류공연, K-라이프스타일 토크콘서트, 사인회, 기부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복지단체에 홍보대사 서명이 담긴 ‘희망티셔츠’의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선웨이피라미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B2B 전시상담회·쇼케이스·한류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1위 온라인쇼핑몰인 쇼피, 한국패션협회 협업한 O2O(Online to Offline) 기획전, 한-말 FTA 유망제품, 할랄인증 K소비재, K편의점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배우 문가영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현지 팬과 소비자에게 한국제품과 문화를 잘 소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넥스지는 “첫 말레이시아 방문이라 기대가 크다. 무대를 통해 한류 매력을 전달하고 양국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싸이커스도 “K-팝을 사랑해 주시는 말레이시아 팬들께 감사드린다. 홍보대사로서 양국 미래세대 교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세분이 K-소비재 수출 지원에 함께해줘 큰 힘이 된다”러고 설명했다.
이어 “K-소비재는 단순상품이 아닌 문화 체험 매개체이고 한류가 세계에 퍼져나가는 만큼 한류와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K-소비재 수출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