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36명 참여… 만족도 96%·만남·결혼 긍정 인식 90% 기록
- 두 지자체, 청년 연결·성장 위한 협력 모델 구축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군포시와 오산시는 올해 공동 추진한 ‘청춘만남 페스티벌 – 군포시럽×SOLO만 오산’ 2회차 행사를 지난 22일 오산시 메르오르 본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 시의 미혼남녀 청년 36명이 참석해 티타임, 연애코칭,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미션 수행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교류를 나눴다.
그 결과 총 11쌍(22명)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61%를 기록했다. 행사 직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의 96%가 ‘매우 만족·만족’을 선택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또한 참여자 90%가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남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
‘청춘만남 페스티벌 – 군포시럽×SOLO만 오산’은 올해 총 2회 열렸으며, 1회차는 11월 1일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금정에서, 2회차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각각 진행됐다. 참가자는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72명(남녀 각 36명)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296명(남 222명, 여 74명)이 지원해 경쟁률 4.1:1을 기록했다.
군포시와 오산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지역 청년이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형 만남행사 모델로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두 도시의 청년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더 넓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산시와 협력했다”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청년들이 건강한 만남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