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테크노밸리 공공기관 안전협의체와 공동 진행
- 혈당진단·포토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 눈길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5일 본원 1층 로비에서 광교테크노밸리 공공기관 안전협의체와 함께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과 근로자 건강관리 의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증가하는 한랭질환 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경과원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네 개 기관이 공동 추진했다. 현장을 찾은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근로자와 방문객 약 100여 명은 한랭질환 주요 원인과 대처방법을 안내받으며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참여자 체감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대한보건협회는 혈당진단 부스를 운영해 당뇨병 환자 등 한랭질환에 취약한 이들이 혈당 상태를 확인하며 위험 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맞춤형 건강관리 요령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건강한 일터 조성’을 주제로 설치된 인생네컷 포토월에서는 참가자들이 안전 다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며 건강관리 의지를 표현했다.
참가자들에게는 한랭질환 증상과 예방수칙을 담은 안내문과 손목 보호대, 스트레스 볼, 응급키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용품도 제공됐다. 경과원은 지난해 9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산업재해 ZERO’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산업단지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광교테크노밸리 전역의 안전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근로자들이 겨울철 건강관리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의체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광교테크노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