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대상 스마트폰·도박 등
행위중독 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의 모습. 사진=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의 모습. 사진=강원랜드 제공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하이힐링원이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행위중독 예방 프로그램 ‘희망을 봄’에 참가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6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스마트폰·도박 등 다양한 행위중독으로 인한 과몰입 문제를 완화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이힐링원은 산림자원과 지역의 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자연치유 체험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산림힐링재단이 운영하는 영월 상동 하이힐링원에서 다음해 1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디톡스 활동 ▲행위중독 예방교육 ▲자연·산림 기반 치유 프로그램 ▲힐링 오케스트라 ▲지역 명소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 및 단체로 총 1300명 내외를 선정하며 ▲1일(당일) 프로그램 ▲1박 2일 ▲2박 3일 등 기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참여 기관에는 숙소, 식사, 시설 사용, 강의, 지역 탐방 등의 프로그램 비용이 지원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결과는 다음달 12일 이전 개별 통보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이힐링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안기태 강원랜드 산림힐링재단 이사장은 “과도한 디지털 사용과 행위중독 위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산림힐링재단은 2019년 개관 이후 인터넷 과몰입 등 행위중독 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 등 매해 연인원 6000여명에게 치유·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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