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도시조성 업무협약 맺어
도시 생태복원·주거복지 향상에 협력
환경생태교육·생태복원·ESG 공동사업 추진

[서울와이어=현지용 기자] 국립생태원가 지난 24일 '대국민 생태가치 확산과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거 25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도시 생태복원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변화 연구, 기후 위기 대응, 생태복원 기술 개발, 생태교육·전시 등을 수행하는 생태연구 전문기관이다.
SH는 서울시 산하 주거복지·도시개발 전문 공기업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 주거취약계층 지원, 도시재생, 친환경 주거문화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 대상 환경교육·생태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도심 생태공간 조성 및 생태계 복원 연구 협력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건강환경 기반 주거 서비스 강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협약으로 생태연구 전문기관과 주거복지·도시개발 공기업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시 생태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립생태원의 생태연구 역량과 SH공사의 도시개발 전문성이 만나 도시 생태복원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는 ‘체감형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지용 기자
jiyong@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