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서비스업 디지털 혁신 방안 논의
- 전문가들 “서비스업 디지털 전환, 국가 경쟁력의 핵심”

[서울와이어=남상인 기자] 경기도는 25일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 서비스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디지털 기반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정과제인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내수·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정부 정책 실행 거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은행 김민정 경제조사팀장이 ‘온라인 소비 확대가 경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발제하며 시작됐다. 이어 오완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션별 논의를 진행했다.
세션1에서 김현학 국민대학교 교수는 ‘경기도 서비스업의 디지털 전환’을 발표하며 “경기도형 디지털 스킬 인력 양성체계 구축, 서비스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션2에서 김민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은 “제3차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서비스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을 담은 연구결과”라며 “디지털 콘텐츠 분야는 국정과제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만큼 연계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림 가천대학교 교수, 권진우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장,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김승용 동국대학교 교수, 허예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매니저 등 참석자들은 서비스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정책 방안을 제언하며 “경기도의 디지털 전환은 국가 서비스산업 혁신의 중심”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중장기 서비스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기철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서비스업의 디지털 전환은 도전이자 기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경기도가 디지털·AI 시대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