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김민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내 IT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부서를 시상하는 ‘2025 NH IT Innovation Awards(IIA)’를 개최했다.
26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개발자와 정보보안 인력 등 현업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IIA는 농협금융의 IT 신기술 도입, 인프라 혁신 등 한 해 동안의 우수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IT 부문 최고 권위 행사다.
올해 시상은 기반 혁신, 챌린지, 최우수 성과 등 3개 부문에서 총 5개 부서가 선정됐다. 기반 혁신 부문에서는 전통 IT환경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자체 전환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농협손해보험 IT지원부가 이름을 올렸다.
챌린지 부문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직원·고객 경험 혁신 기반을 마련한 농협은행 IT기획부와, 시중은행 최초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원격 백업 자동화를 구현한 농협은행 IT시스템부가 수상했다.
최우수 성과 부문은 딥러닝 기반 위협탐지모델을 보안관제에 적용하고 선제적 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한 농협은행 정보보안부와, 고객의 주식 주문을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업권 최초 해외주식 양도세 선택권 기능을 구현한 농협증권 업무시스템부가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일 잘하는 사람의 시크릿 레시피(by AI)’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변화관리와 AI 시대의 조직·개인 역량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경쟁력은 IT 혁신 기반의 AX와 이를 뒷받침할 정보보호 역량”이라며 “임직원의 발상의 전환과 도전이 농협금융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