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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호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하창우)는 올해 제47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심헌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변현은 심헌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1977년 1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철학 주임교수로 부임 후 2001년 2월 정년퇴임 때까지 순수학문에 일관되게 헌신하며 사회의 공동선과 정의를 논의하는 이론적 토대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대한변협은 심헌섭 교수가 "대한민국 법철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법철학자"라며 "실용학문 위주의 경쟁구도가 강화된 현실에서 순수학문인 법철학 전공자를 대한변협의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법조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법률문화상’은 대한변협이 매년 법조실무나 법률학 연구를 통하여 인권옹호, 법률문화의 향상에 공로가 있는 법조인 또는 법학자에 대하여 그 공로를 현양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47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된다.

제47회 한국법률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리는 ‘제25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린다.


[서울와이어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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