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동일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1분기 6.4%를 밑도는 수준이어서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다시 하향 추세에 접어들었다. 미국과의 전방위적인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작년의 '6.5%가량'보다 낮은 '6.0∼6.5%'로 낮춰 잡았다. 2분기 GDP 발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범죄자를 중국 본토로 송환할 수 있게 하는 홍콩 시민들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안) 반대 시위가 14일(현지시간) 열렸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법안 연기에 이어 지난주에는 “(법안은) 죽었다”고 사망선고를 하며 한풀 꺾인 듯 보였지만 중국 중앙정부가 람 장관을 지지하면서 재확산되는 분위기가.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신계(新界) 지역 샤틴(沙田)에서 열린 송환법안 반대 시위에는 주최측 추산 11만5000명, 경찰 추산 2만8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입법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제도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 10분께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테르나테섬에서 165㎞ 떨어진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0㎞다.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지난 7일에도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AFP통신은 인도네시아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매우 강력한 지진에 주민들이 밖으로 도망치는 등 혼란 상태”라며 “현재 상황 확인 작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 희생자 보고는 없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폭스뉴스와 CNN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 사안과 관련해 보좌진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올해 76세인 코츠 국장은 2년 넘게 재직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려하는 DNI 국장 후보자 중에는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비서실장을 지낸 프레드 플라이츠와 9월 말까지가 임기인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사안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이어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이에따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첫 2만7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88포인트(0.85%) 상승한 2만7088.08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2만6000선을 넘은이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경제 둔화 우려를 지적하며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이어 이날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다.파월 의장은 미국 경기는 매우 좋지만 무역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져 경제 전망에 하방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무역 관련) 기업 심리가 악화하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110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면제를 발표하며 교착상태였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협상에 본격 돌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지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들이 전화 접촉을 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하면서 양국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의료장비와 전자기기 등 110개 중국산 제품에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응우웬 쥐 본) 특파원 기자]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이 항공산업에 진출한다. 뒤에서는 한화그룹이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한다. 빈그룹은 항공산업과 관계된 고급인력양성과 이를 교육하는 기관설립부터, 항공경영과 항공 부품산업에 관계된 인재 양성까지 빈틈없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빈그룹은 빈에비에이션스쿨(VinAviation School)비행 훈련 학교와 빈펄에어(Vinpearl Air)비행 훈련 센터를 개설하고 오는 8 월부터 학생들을 선발한다. 빈그룹은 베트남민간항공국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 이달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등 일제히 상승했다. 1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71포인트(0.29%) 상승한 2만6860.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45%) 상승한 2993.0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둔화 우려가 현저히 높아졌다며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현 상황이 장기화하면 추가적 통화완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정당화될 것”이라는데 대부분의 위원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최근 무역 마찰과 글로벌 경제 둔화 등으로 미국 내 경기전망에 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반기 우리경제는 여러움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0%로 하향조정했다. S&P는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S&P는 10일 발간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다. S&P는 한국 경제에 대해 "전자 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5포인트(0.08%) 하락한 2만6783.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8포인트(0.12%) 오른 2979.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5포인트(0.54%) 상승한 8141.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다음날 하원 증언에서 파월 의장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협상 대표들이 전화 접촉을 했다고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측 협상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중산(鍾山) 상무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지난 5월 중단됐던 무역협상이 재개됨을 시사했다.CNBC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양국 협상 대표단이 무역을 둘러싼 쟁점을 해결하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프랑스 정부가 오는 2020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항공편에 최대 18유로(약 2만4000원)의 환경세를 부과한다.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본 프랑스 교통부장관은 “프랑스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항공권에 환경세를 부과한다”며 세수는 철도 등 환경 부담이 적은 교통망 구축 프로젝트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예상 세수는 연간 1억8200만유로(약 2412억원) 수준이다.프랑스발 항공권에 환경세가 부과되면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역내 항공편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8포인트(0.43%) 하락한 2만6806.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46포인트(0.48%) 하락한 2975.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3.41포인트(0.78%) 내린 8098.3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지난 금요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철회와 협의를 요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8일 규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이 지적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하겠다고 강조했다.지지통신과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에 대한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단행한 아베 정권이 한국의 대응에 변화가 없으면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며 한일 관계 악화 장기화를 우려했다.이번 조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한국 대법원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의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 1주일이 되는 가운데 한국 측 대응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일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터져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NHK는 8일 "일본 정부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측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생각"이라면서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고 있어 한국 측 대응을 신중하게 지켜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동쪽 해상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쓰나미 조기경보를 발동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8분경 인도네시아 몰루카해 테르나테섬 남서쪽 129㎞ 지점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24.9㎞로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즉각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공식적인 인명피해나 피해규모는 보고돼지 않았다고 답했다. 쓰나미란 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인해 해수면에 발생하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 본토로 범죄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를 주장하는 홍콩 시민들이 7일 대규모 시위를 개최했다.이번 시위는 지난 1일 홍콩 입법회(의회)를 점거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벌어진 후 첫 주말 집회로 주최측 추산 23만명, 경찰 추산 5만6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은 “그동안의 시위는 홍콩 도심에서 진행됐지만 이날은 카오룽(구룡) 반도 침사추이에서 중국 본토와 연결되는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도역 부근까지 행진했다”며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침사추이에서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대북 대응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가 어제 전화통화를 하고 공동의 국가안보이익 증진을 위한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양 정상의 논의 주제로는 ▲시리아에 대한 제재 이행 ▲이란의 핵무기 획득 금지 보장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미·중 무역협상 등이 자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