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大阪)에 도착한 가운데 레이와(令和) 연호가 시작된 후 첫 태풍이 일본을 덮쳤다.일본 기상청은 27일 밤 시코쿠(四国) 앞바다의 열대 저기압이 태풍으로 바뀌면서 28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사카에도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3호 태풍 ‘스팟’은 중심기압이 998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18m, 최대 순간풍속 25m의 소형 태풍이지만 이날 오전까지 오사카를 비롯해 관동 지역에 폭우를 쏟아붓고 있다. 특히 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압박해달라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약 1000명의 홍콩 시위대는 ‘홍콩 해방’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홍콩을 도와달라”고 외치며 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전날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의 홍콩 주재 영사관 등을 돌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중국 정부에 제재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오후 늦게 인근 공원에서 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9일 세기의 무역전쟁 담판을 벌인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전쟁의 향배를 가를 세기의 담판을 갖기 위해 27일 일본에 도착했다. 시 주석의 공식적인 방일 목적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이지만 트럼트 대통령과 별도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번 일본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응우웬 쥐 본) 특파원 기자] 불법건축으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인 호치민 투티엠 신도시 라이미안 씨티(Laimian City)프로젝트의 소유주는 악명높은 부동산 대부인 것으로 드러났다.(24일자 호찌민의 강남 투티엠 ‘라이미안씨티’ 중단위기, 묻지마 투자 ‘후폭풍’참조) 문제의 Laimian City는 원래 래미안갤럭시씨티(Raemian Galaxy City)프로젝트였는데, 투자자는 주택 건설 및 개발회사(HDTC)다. 호찌민 시의 도심 재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국영기업 이었지만, 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선진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다.G20의 ‘G’는 그룹(Group)의 머리글자이며 뒤의 숫자는 참가국 수다.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G7 국가에 한국과 EU·러시아·인도·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네시아·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 등 12개국을 더해 20개국이 된다.G20 정상회의는 200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약 미국이 공격받아도 일본은 우리를 도울 필요가 없다”며 미일 안보조약이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일본 정부는 분위기 진화에 나섰지만 무역협상에서 더 많은 양보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 이뤄진 폭스비즈니스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이 공격당하면 우리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싸우겠지만 반대 경우 일본은 반드시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과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를 견제하며 자신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또 공격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파월 의장을 강등하라고 제안한 적은 없지만 의장직에서 강등하거나 해임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통화완화 정책을 펴고 있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높이 평가하며 “우리는 파월 대신 드라기를 가졌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 자동차 업계가 하루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028억원)의 손실을 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자동차공업회(SMMT)는 25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가 강행되면 EU와의 무역 관세와 통관 수속 재개로 물류망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생산·판매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날 마이크 호스 SMMT 회장은 “브렉시트는 영국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을 해치는 분명한 위기”라며 “노딜 브렉시트는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미국 최초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다.25일(현지시간) CNN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승인한 전자담배를 제외한 모든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2020년 초 시행되며 위반시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자담배 ‘쥴’(Juul)로 급성장한 스타트업 기업 쥴랩스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전자담배를 규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캐나다 항공기 제작업체인 봉바르디에의 소형제트여객기(CRJ)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5억5000만 달러(약 6300억원)에 인수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인수 조건에는 봉바르디에의 채무 2억 달러가량을 떠안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쓰비시중공업은 내년 중반에 일본 최초의 제트 여객기인 '스페이스 제트'(구 명칭: 미쓰비시 리저널 제트·MRJ) 첫 물량을 납품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미국에서 시험비행을 시작했
[서울와이어 장문영 기자] 유럽연합(EU)와 베트남이 오는 30일 자유무역협정(FTA)과 투자보호협정(IPA)를 체결한다. EU는 이날 베트남과 사실상 모든 상품의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골자로 한 FTA와 IPA에 서명할 것이라고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25일 밝혔다. EU는 이날 통상장관회의를 열어 베트남과 체결한 FTA와 IPA를 승인했다. EU와 베트남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협상을 벌여왔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주말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오는 30일 FTA와 IPA에 서명할 예정이라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에 제동을 걸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2포인트(0.67%) 하락한 2만6548.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97포인트(0.95%) 하락한 2917.3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98포인트(1.51%) 내린 7884.72에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파월 연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시장의 과도한 통화완화 기대를 견제하며 “연준은 정치 압력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25일(현지시간) CNN과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단기적인 경제지표나 정치 압력에 과민 반응해서는 안된다”며 “단기 변화에 연준이 과민한 대응을 하는 것은 더 큰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연준은 정치 압력으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강연을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한 뉴욕증시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후 1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72포인트(0.37%) 하락한 2만6628.82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95.44포인트(1.24%) 하락한 7627.58과 20.63포인트(0.70%) 떨어진 2924.72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시장은 이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악화된 양국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지만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이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일본 언론은 한일 정상회담 무산 소식을 전하며 “정상 간 대화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는 문 정권의 외교력에 한국 언론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5일 청와대는 ‘이번 G20 정상회담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응우웬 쥐 본) 특파원 기자] 호찌민의 ‘강남’으로 불리는 투티엠 지구 라이미안 씨티(Laimian City)프로젝트가 불법으로 건축을 하다가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분양 설명회가 열린지 불과 한달이 체 되지 않은 시점이다. ‘팔면 그만’ 이라는 무분별한 현지 한국 중개업자들의 ‘묻지마~ ‘식 투자권유로 인한 후폭풍도 예상된다. 25일(현지시간)호찌민 시의 Laimian City 프로젝트가 허가없이 건물을 시공하다가 벌금을 부과 받았다.호찌민 시 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후 이번 방한을 통해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중요한 논의가 오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
[서울와이어 천선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총회를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 담페초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제2 도시인 밀라노와 195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동북부의 산악 도시 코르티나 담페초를 공동 개최도시로 내세워 일찌감치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썰매·여자 알파인 스키 등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게 된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24일(현지시간) 대이란 추가 경제제재를 발표했다.지난 20일 이란이 미국의 무인정찰기를 격추한 데 대한 보복공격을 전격 중단했지만 이란 지도부의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8명의 이란 고위 인사를 제재 대상으로 하는 대이란 추가 제재에 서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무인기 격추와 유조선 공격을 언급하며 “최고지도자(하메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