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동 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13일(현지시간) 또다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피격을 받은 유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소유 ‘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일본 선사가 임대해 운영하던 ‘코쿠카 코레이져스 호’로 피격 후 화재가 발생했지만 두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전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피격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자처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1년 만에 이란을 방문한 가운데 벌어져 일본 언론들도 상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도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 여파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8포인트(0.17%) 하락한 2만6004.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20%) 내린 2879.8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5포인트(0.38%) 하락한 7792.72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새로운 이란 제재를 발동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이란을 정상방문했지만 외교 전략을 펼치기 전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다.미 재무부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에 거점을 둔 무장조직과 무기 밀매에 관여했다며 기업 1곳과 2명의 개인에게 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은 압류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이란의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를 테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12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매체 ‘메두자’ 기자 이반 골루노프 체포와 가택연금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벌어졌다.골루노프 기자 체포에 러시아 시민들이 분노하며 지난 10일 러시아 3대 일간지 1면에는 ‘나는, 우리는 이반 골루노프’라는 항의성 메시지가 실리는 등 전례 없는 연대감을 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골루노프 기자는 모스크바시의 부패 현실 등을 집중 보도한 후 지난 6일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됐다 11일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시위는 허가받지 않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12일로 예정된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심의가 대규모 반대 시위에 무산됐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도심에서는 홍콩 정부의 법안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반대 시위대가 집결해 주요 도로를 점거하는 등 도심이 마비된 상태다.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은 중국 본토와 대만, 마카오 등 홍콩과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 9일 100만명 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들은 대부분 검은색 옷을 입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경기 부양책에도 무역전쟁 불확실성 여파로 숨고르기에 들어가 다우를 비롯 3대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7포인트(0.05%) 하락한 2만6048.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포인트(0.03%) 내린 2885.7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0포인트(0.01%) 하락한 7822.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중국 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이 11일 투자자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애플 제품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폭스콘이 투자자 설명회를 하는 것은 1991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따른 주가 하락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의 반도체 부문 책임자 영 리우는 이날 “애플이 서플라이 체인을 이전할 필요가 있다면 폭스콘은 중국 밖에서 신속히 생산을 확장할 수 있다”며 생산기지 이전 가능성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공세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하향조정했다.11일 교도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제품 배제 강화로 일본 등에서 스마트폰 출시가 연기되면서 판매에 영향이 나오고 있음을 인정한 셈이라고 보도했다.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CES아시아’ 기조연설에 나선 샤오양(邵洋) 화웨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예기치 못한 일이 없었다면 올 4분기 우리는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현 상황을 보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샤오 CSO는 구체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이 11일 오전 6시30분 시작된 가운데 작업 1시간30분만에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오전 6시47분 와이어를 감기 시작한 지 56분만인 7시43분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어 8시4분부터 14분 동안 객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 한국인 실종자 추정 시신 3구가 수습됐다. 추가로 수습된 시신 중에는 어린이로 추정되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안에 미중 정상회담이 실현되지 않으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제4탄 폭탄관세’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정상 간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관세 때문에 중국과의 합의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위협 카드로 쓰면서 양보를 촉구하고 있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28~29일 일본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11일 새벽 시작된다. 10일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인양 작업은 11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후 1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작업이 시작되면 오전 10시30분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헝가리 당국은 10일 오후 4개의 본 와이어로 허블레아니를 결속하는 작업을 모두 마친 데 이어 저녁에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의 고리에 와이어를 잇는 작업까지 마쳤다. 선체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 셈이다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특파원] 베트남이 ‘지불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속도의 경제화 과정을 현대화 하기 위해서 ‘금’이나 ’현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투명한 세수확보와 더불어 부정부폐를 양산하는 지하경제를 양지로 끌어내기 위한 계획이다.우선 호치민시에서는 학교와 병원, 전기세등에 대해 현금결제가 금지되고 핸드폰이나 신용카드등 전자식 지불형태로 의무화 했다. ◼︎구매는 ’금’으로, 저축도 ‘금’으로 10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급성한 경제성장 속도(올해 정부는 최소 6.8%의 GDP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2021년부터 캐나다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현재 캐나다의 플라스틱 재활용율이 10%를 밑돌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닐봉지와 커피컵 뚜껑, 생수병 등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전날 AP통신 등 외신은 캐나다 정부가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을 2021년까지 퇴출시킨다고 발표한 유럽연합(EU)의 사례를 참고했다고 보도했다.EU는 지난 3월 유럽의회에서 빨대·면봉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혼란의 책임을 지고 집권 보수당 대표에서 공식 사임하면서 후임을 정하는 대표 경선이 시작된다.AFP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보수당은 10일(현지시간)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3일부터 보수당 하원의원 313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반복 실시한다.이후 득표수가 적은 후보를 하나씩 배제해 두 사람으로 압축한 후 12만명의 당원이 결선 투표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택하게 된다. 차기 보수당 대표는 다음달 말 결정된 후 영국 총리에 취임하게 된다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특파원] 요 몇주간 베트남은 중국산 ‘붉은 왕새우 랍스터’로 인해 뜨겁게 달아올랐다. 새우의 한 종으로 알려진 일명 ‘가재 랍스터’는 호찌민과 하노이등 대도시 해산물 레스토랑은 고급 식재료로 쓰인다. 토종 새우와 일부작물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으로 베트남이 수입을 금지하자 최근 밀수량이 급증했다. 비싼 식재료로 판수 있어 밀수도 불사하고 있는 유통업자들과 이를 잡으려는 정부기관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최근 농업 농촌 개발부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항공기부품 제조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러지(UTC)와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9일(현지시간) 합병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020년 합병하며 새로운 그룹명은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된다. UTC와 레이시온의 연간 매출액은 약 730억달러, 시가총액은 16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미 언론들은 양사의 시장가치가 16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시총 1990억 달러의 미 보잉을 잇는 2위 항공·방산업체가 탄생한다고 보도했다.합병 그룹은 UTC 주주들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화웨이 스마트폰에 자사의 앱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것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것은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 대화 앱 ‘왓츠앱’이다.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 앱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해당 앱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화웨이 스마트폰”이라며 화웨이 단말기에서 이미 해당 앱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업데이트 등을 받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후쿠오카(福岡)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AFP통신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회의 결과물인 공동성명에는 ‘미중 무역마찰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G20 국가들은 이들 위협에 계속 대처하면서 추가적인 행동을 취할 뜻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초안에 있었던 “무역마찰을 완화할 필요성이 임박했다”는 문구는 자국을 겨냥한 비판 문구를 제외하라는 미국의 입김으로 공동성명에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주요 외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미국과 중국의 첨단기술 분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독자적인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조만간 ‘국가기술안전관리 리스트’를 만들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기술안보 관리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기술안전관리 리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신 제도와 관련 인민일보는 “핵심 기술 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멕시코 수입품 관세 발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에 따라 월요일(10일) 부과 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됐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멕시코 국경에서 일어나는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6월 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이후 백악관은 멕시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