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중국 바오우(宝武)강철그룹과 마강(馬鋼)그룹이 합병한다.중국 국영기업인 바오우그룹은 2017년 바오산강철과 우한(武漢)강철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 최대 철강업체다. 바오루그룹은 마강그룹과의 합병으로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에 육박하는 연간 9000만톤 수준의 조강 생산량을 갖게 된다.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정부가 국영 철강업체 통합 등 산업 재편에 나섰다며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마강그룹 자회사인 마안산(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일본 도시바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프랑스 토탈에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도시바는 지난해 11월 중국 ENN그룹과 LNG 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4월 무산되며 새로운 매각처를 찾고 있었다.도시바는 토탈과 1500만 달러(약 179억원)에 LNG 사업을 매각하는 계약을 맺고 사회 인프라 등에 경영 자원을 집중해 재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2020년 3월 말까지 토탈의 싱가포르 자회사에 LNG 사업을 매각하고 매각에 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국이 오는 6월 1일 오전 0시를 기해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조치다.미국이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면서 미중 관세 전쟁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지난해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율 인상에 이어 지난 1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종료 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게 3000억 달러 규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경제 테러”라고 비난했다.하이테크 산업 규제로 시작된 미중의 무역갈등이 전략 자원인 희토류 분쟁으로 이어지고 이제 대두 수입 중단으로 번지는 등 걷잡을 수 없게 확대되고 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미국의 무역 정책은 전형적인 경제 테러리즘, 경제 패권주의, 경제 단독행동주의”로 규정하며 “타국은 물론 미국 스스로에게도 막대한 손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중국 언론들도 연일 미국에 대한 비난 기사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아마존닷컴이 미 통신회사 스프린트의 선불제 휴대폰 사업 ‘부스트 모바일’ 인수에 관심을 보이며 장기화됐던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부스트 모바일은 미국 이동통신 4위 스프린트와 3위 T모바일US 합병 시 독점 우려 면에서 걸림돌이 되면서 스프린트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었다. 아마존이 부스트 모바일을 인수할 경우 합병을 위한 큰 장애물을 넘게 되는 셈이다.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존은 부스트 모바일 인수 시 T모바일의 무선 통신망을 6년 이상 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서 일어나는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달 10일부터 멕시코산 수입품에 5%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트럼프 대통령 성명을 발표하며 불법 이민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멕시코 정부의 대응에 따라 7월 1일부터 10%, 8월 1일 15%, 9월 1일 20% 등 매달 5%씩 관세를 추가해 10월 1일에는 최대 2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을 위협하는 비상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 1분기 성장률(GDP)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3.1%를 기록,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3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47포인트(0.17%) 오른 2만5169.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21%) 상승한 2788.8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1포인트(0.27%) 오른 7567.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에서 29일(현지시간)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기 위해 빌려 탄 유람선이 다른 크루즈 유람선에 추돌 후 침몰해 7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다. 헝가리 경찰은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경찰이 체포해 구금중이다. 정부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문 대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30일 속보를 통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는 한국 관광객 33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중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보수당의 차기 당대표 후보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존슨 전 장관은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위한 유세 과정에서 고의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고 콜먼 판사는 존슨 전 장관에게 공직자 비리 혐의를 적용해 런던 법원에 법원 출석을 명령했다. 콜먼 판사는 “존슨 전 장관에 대한 혐의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예비 심문을 위해 출석이 필요하다”며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한 재정적자 확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현대통화이론’(MMT)에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문제를 제기했다.트리셰 전 총재는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으로 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금리는 영원히 낮은 것이 아니다”며 일본 금융시장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트리셰 전 총재는 2008년 미국의 리먼 쇼크 사태를 언급하며 “위기가 올 때까지 유로 시장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은 없었지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의 거래 중단 조치가 불법이라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중국이 아닌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29일 중국 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미국 헌법에 어긋난다며 미국 텍사스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화웨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는 전적으로 공적인 권리를 박탈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하며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조치들은 우리를 미국 시장에서 쫓아내기 위한 것”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특파원] 밝은 땅에 사는 의미의 ’배달의 민족’이라는 용어는 우아한 형제가 배달서비스 앱을 출시하면서 한국인들 사이에는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배달서비스라는 의미 하나로만 비교하면 베트남은 진짜 배달의 민족이 사는 나라다. 수많은 오토바이들이 매일 매일 음식 배달시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나라다. 현지인들은 매 끼니를 배달시켜 먹는 문화가 일상적이다. 이런 ‘배달의 민족’들이 사는 나라에 한국의 음식 서비스 앱인 ‘배달의 민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92포인트(0.93%) 하락한 2만5347.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67포인트(0.84%) 내린 2802.3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6포인트(0.39%) 하락한 7607.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중국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환율 관찰대상국도 6개국에서 9개국으로 늘렸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아일랜드·이탈리아를 이번에 추가하고 인도·스위스는 관찰대상국 명단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재무부가 지난해 10월 17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보고서에서는 상반기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독일, 스위스 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서울와이어 Nguyen Duy Bon 특파원] 베트남 정부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매하는 관광행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무면허 외국인 가이드등도 처벌대상이다. 주로 중국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저가의 패키지 관광이 주요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하나・모두 등 국내 여행사들은 미리 확보된 비행기 좌석에 일정 수수료만 붙여 고객을 유치한 뒤 베트남 현지의 무허가 또는 자격 없는 한국가이드들이 운영하는 여행사로 보낸다. 그러면 현지에서 원가 대비 높은 가격을 붙인 상품을 강매하거나 투어를 강요하는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감싸는등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견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트윗을 통해 '작은 무기들'이라고 칭한 데 이어 이날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아베 총리와의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핵실험이 없었다는 걸 내세우면서 '탄도미사일 발사도,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없었다며 '유엔제재 위반'이라는 지적에도 견해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모두 휴장했다. 메모리얼 데이는 우리나라 현충일처럼 전쟁에서 숨진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전몰자 추도기념일로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뉴욕증시는 28일 개장한다. 개장한 유럽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 결과와, 거대 자동차 회사인 르노-피아트 간 합병 협상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럽 정치를 40년간 주도해온 중도 우파인 유럽국민당(EPP)과 중도 좌파인 사회당(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일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재차 거론하며 미국과 일본의 무역협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일본 산업계에서는 미일 무역협상보다 미중 무역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 중단 조치 이후 시장에서 다른 산업으로 타깃이 옮겨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첨단 제조업 분야에서 패권을 잡겠다는 중국의 ‘중국 제조 2025’를 통해 제시된 ▲차세대 정보 기술 ▲공작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북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일본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미일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는 조기에 성과를 내기 위해 논의를 가속하기로 합의했지만 무역 불균형 문제는 반드시 시정하겠다며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 시대 개막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후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에 위치한 영빈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 회견에 나섰다.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