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의 항공기 보조금 문제를 지적하며 110억 달러(약 12조5500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밝혔다.전날 미 무역대표부(USTR)의 EU 보복관세 부과 절차 시작 발표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며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에어버스에 대한 EU의 보조금은 부당하다”며 “EU가 수년간 무역 면에서 미국을 이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는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IMF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종전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한이후 이번 전망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IMF는 내년엔 우리경제가 올해보다 0.2%포인트 높은 2.8% 성장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관세 충돌등 갈등 심화 우려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44포인트(0.72%) 하락한 2만6150.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7포인트(0.61%) 떨어진 2878.2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61포인트(0.56%) 하락한 7909.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미국과 EU의 관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분기 기업 실적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하는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9포인트(0.19%) 오른 7953.8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기업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미국이 다른 국가의 특정 기관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란 정부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 정부는 혁명수비대를 통해 테러 활동을 지휘하고 실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란 정부에 대한 우리의 최대 압박 범위와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주변국의 무장세력에 무기와 자금을 제공해 중동 정세를 불안정하게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공장 폐쇄를 결정한 혼다자동차가 터키 공장 폐쇄 방침을 공식 발표하며 유럽 생산 시대를 종료했다.8일 혼다 터키 현지 법인은 생산능력 조정을 위해 오는 2021년 터키 내 자동차 생산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터키 공장의 종업원 1100명에 대해서는 재취업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1997년부터 터키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혼다는 연간 3만8000대의 시빅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 역내 점유율은 1% 미만에 불과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혼다는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양국이 이달 말까지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미 1년 이상 경과한 협상을 한달 내에 매듭짓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단기간 협상 타결을 기대하는 미국은 이달 안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최종 결론을 내는 시나리오를 세우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방미한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만나 “4주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망이 매우 좋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시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번주(8~12일) 증시 국내외 핫이슈는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과 한미정상회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무역협상등에 주시해야 한다. 지난주 삼성과 LG전자의 1분시 실적 발쵸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미국은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오는 12일 실적을 본격 발표한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도 주목할 이슈다. 이번 회담에서 북미 간 협상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도 백악관 출입기자단(WHCA) 연례 만찬 불참을 통보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WHCA 만찬은 매우 지루하고 부정적”이라고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WHCA보다 적극적인 정치 유세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WHCA 만찬은 현직 대통령이나 유명인사, 기자, 연예인 등이 참석하며 대통령의 ‘뼈’있는 농담이나 셀프 디스가 화제가 되는 연례행사로 백악관의 오랜 전통이다.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한 번도 출입기자단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브라질 북부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 최소 5명이 실종됐다.이날 새벽 1시40분께 북부 파라주(州) 바르카레나 시 인근 모주 강에서 대형 뗏목이 아우사 비아리아 다리 기둥을 들이받으면서 전체 면적의 1/4 정도가 무너져 내렸다.에우데르 바르발류 파라 주지사는 이 사고로 뗏목에 타고 있던 주민 가운데 최소 5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지만 사고 당시 차량 2대가 강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온 만큼 인명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한국 네티즌들은 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보잉사가 B737 맥스(MAX) 사고 원인이 센서 제어시스템 오작동임을 인정했다.4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사고기에서 기체 실속(失速)을 막기 위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뮬렌버그 CEO는 이날 에티오피아 정부가 “사고기 조종에 문제가 없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결함을 인정하는 성명을 냈다.예비조사 결과 지난달 10일 에티오피아 항공기 사고 당시 자동비행장치인 MCAS가 작동하고 수 차례 기수가 떨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66.50포인트(0.64%) 오른 2만638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99포인트(0.21%) 상승한 2879.39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포인트(0.05%) 하락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미·중 무역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유럽연합(EU) 입법기관인 유럽의회가 4일(현지시간)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시에도 비자 없이 EU 역내를 왕래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AF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영국인의 EU 역내 왕래 허용 법안은 찬성 502표 반대 81표 기권 29표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더라도 솅겐 조약에 입각해 EU 주민들이 자유로이 국경을 오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체류 기간이 90일 미만일 경우에만 해당된다.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이 유럽연합(EU)에 탈퇴(브렉시트) 시기 연기를 요청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이는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는 법안으로 상원의 가결을 거쳐 통과하면 법적 효력을 얻게 되지만 EU가 영국의 요청을 승인할지는 미지수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3일(현지시간) 밤 메이 총리가 브렉시트 시기를 추가 연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성 313표 반대 312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4일 상원을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영국의 EU 탈퇴는 당초 3월 29일이 시한이었지만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뉴욕증시에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00포인트(0.15%) 상승한 2만6218.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16포인트(0.21%) 오른 2,873.40을 기록햇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6포인트(0.60%) 오른 7895.5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증시는 미·중 고위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창설 70주년을 맞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방위비 분담금을 더 늘리라고 촉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유럽 각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방위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독일은 공평한 부담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회원국이 비용을 분담해 유지하고 있는 나토와 관련 “미국의 부담이 크고 이는 불공평하다”며 “무역 면에서도 미국은 불공평한 취급을 받고 있다”고 비난해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시한을 다시 한 번 연기하고 합의안 승인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지만 “더 이상의 연기는 없다”던 EU 회원국이 영국의 요청을 허용할지 미지수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7시간에 걸친 내각회의 후 EU와 합의한 합의안이 하원에서 승인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브렉시트 단기 연기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메이 총리는 “합의 하에 EU를 탈퇴하는 것이 최선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관망 심리 속에 1분기 기업실적 둔화 우려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는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29포인트(0.30%) 하락한 2만617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포인트(0.00%) 오른 2,867.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8포인트(0.25%) 상승한 7848.6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2월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영국 하원이 1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유럽연합(EU)이 합의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을 대신하는 4가지 대안에 대한 의향 투표를 실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EU에 브렉시트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인 12일을 10일 앞두고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EU 탈퇴) 가능성이 확대되며 파운드화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2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 환율은 1.3040~50달러로 전 거래일 16시 시점보다 0.0090달러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유로-달러 환율 역시 전 거래일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5~16일 미 워싱턴DC에서 첫 무역협상에 돌입한다.2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만나 우선 협상 대상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며 최종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이달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조율에 들어간 만큼 사전 회의를 통해 협상 내용을 조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미일 정상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