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주류

[서울와이어 유수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썸머 마케팅’ 돌입에 나섰다. 이벤트 및 페스티벌 참여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적으로 롯데주류는 오는 19일부터 8월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개최되는 풀파티 ‘하이-파이브 페스티벌(HI-5 Festival)’에 참여한다.

 

지난해의 경우 ‘블루문’, ‘쿠어스라이트’, ‘밀러’, ‘클라우드’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했지만 올해의 경우 ‘쿠어스 라이트’만을 전면에 앞세운다.

 

대신 ‘밀러’는 뮤직 페스티벌 ‘스타디움(5TARDIUM)’의 공식 맥주로 이름을 올리고 소비자를 만난다.

 

‘스타디움’은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이는 대런 스타일스(Darren Styles)를 포함해 일레니움(Illenium) 등 총 14팀의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형 페스티벌이다.

 

롯데주류는 행사가 열리는 오는 29~30일 난지한강공원에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밀러’ 생맥주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공연장에서 밀러를 즐기는 인증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즉석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피츠 수퍼클리어’의 경우 오는 20일과 21일 서울시 송파구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MBC 워터밤 서울 2019’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 맥주브랜드로 참여한다.

 

롯데주류는 현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넓고 커다란 미끄럼틀 형태로 서핑 환경을 만들어놓은 플로우 라이더를 설치해 직접 서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하루에 3번 서핑 클래스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맥주를 즐기며 쉴 수 있는 수퍼클리어 라운지도 조성하고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병행해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 역시 ‘MBC 워터밤 서울 2019’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스프라이트는 ‘다이브 인 스프라이트 존(Dive in Sprite Zone)’을 설치하고 ▲대형 스프라이트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스프라이트 샤워’ ▲풀장으로 빠져들어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스파클링 다이브’ ▲스프라이트의 상쾌함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스프라이트 라운지’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코카콜라는 2019년 여름 캠페인으로 ‘코-크 썸머 트립(Coke Summer Trip)’을 론칭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오감만족 영화 트립 ‘코-크 풀 시네마(Coke Pool Cinema)’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27~28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지산락페스티벌’을 배경으로 ‘코-크 벌룬 인 더 스카이(Coke Balloon in the Sky)’를 연다. 이는 열기구에 탑승해 15m 상공에서 락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8월 24~25일 이틀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코-크 레트로 비치(Coke Retro Beach)’를 진행한다. 이는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메이크 오버와 서핑 클래스, 고고 댄스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자리다.

 

대선주조도 오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썸머 대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업계 관계자는 “식음료업계에 있어 여름은 최고의 성수기”라며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은 소비자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만큼 앞다퉈 참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yu_crystal7@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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