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021년도 임금교섭 협상 재개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후 기흥캠퍼스에서 사측과 두번째 만남을 갖고 올해 임금교섭 협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삼성전자 노조는 이날 오후 기흥캠퍼스에서 사측과 두번째 만남을 갖고 올해 임금교섭 협상 요구안을 전달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을 위한 협상을 위해 다시 마주 앉았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공동교섭단은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협상에서 사측에게 ‘2021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이날 협상에는 삼성전자 내 4개 노조 위원장과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 요구안에는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려금(1인당 약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최 부사장은 “임금교섭을 성실히 준비해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다시 교섭을 열고 노조 요구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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