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상견례 일주일만인 12일 임금교섭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삼성전자 노사가 상견례 일주일만인 12일 임금교섭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상견례 조기 종료 후 일주일 만에 다시 교섭 테이블에 앉는다. 

11일 노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올해 임금교섭 회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교섭위원 구성으로 조기 종료된 상견례 이후 일주일 만의 회동인만큼 협상안 초안 공유 위주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견례 당시 노조 측은 회사의 대표 교섭위원이 상무급으로 내려간 점을 문제 삼았다. 사측에서는 이번 교섭 대표로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팀장 부사장이 나설 예정이다. 

노조측은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사내 3개 노조의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전 직원 계약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1인당 약 107만원의 자사주 및 1인당 약 350만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려금 지급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을 주장할 계획이다.

사측의 협의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존 노사협의회 합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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