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장 초반 6만원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2% 내린 6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2월3일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11일 장중 최고치인 9만6800원을 찍은 이후 D램 가격 하락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삼성전자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매출이 7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4% 증가한 15조8000억원이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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