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당기순이익 1484억원 기록
매출은 4조3520억원, 수주잔고는 77조2312억원으로 집계

현대건설이 수주와 신규 해외공사 착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수주와 신규 해외공사 착공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전망에 부합하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 3분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4조35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2204억원, 당기순이익은 77.1% 오른 148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건설 3분기 실적은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활성화와 신규 해외공사 착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부문은 지속적 매출상승세와 해외부문 수익성이 반영됐다.

수주는 창원 마산회원 2구역 재개발과 오산 갈곶동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등 국내사업 수주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PKG2공사 등 해외공사에 힘입어 23조6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 대비 18.3% 오른 77조2312억원을 기록한 상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속에서 스마트시트와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을 활용할 것”이라며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Total Solution Creator)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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