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등 고부가 제품 견조한 흐름세… 실적 견인차 역할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수지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가 이어져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2363억원, 영업이익 625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2%, 영업이익은 192.5% 증가했다. 순이익도 6046억원으로 313.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은 17% 줄었다. 반면 매출은 1.7% 증가하는 등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사업별로 합성고무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7734억원, 222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남아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동률 조정에 들어가면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또한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고부가 합성수지(ABS)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은 4572억원, 영업익 71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용 기초 석유화학인 페놀유도체 사업 부문도 에폭시, 비스페놀(BPA)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돼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6795억원, 267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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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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