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은행 참여
2022년 상반기 중 타행 ATM으로 대상 확대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내년 1월부터 65세 이상 고객이 6개 시중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할 때 수수료가 전면 면제된다.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금융 거래가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고령층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의 은행 영업시간 내 6개 은행 ATM 이용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약 860만명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수수료 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22년 상반기 중 은행 영업시간 내 타행 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9월 기준 6개 은행의 ATM 수는 2만6981대로 전체 은행의 3만2558대 대비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
김남규 기자
ngkim@seoulwire.com
